광동제약이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회사인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한다. 코리아이플랫폼은 2000년 설립, 매출 5076억원(2013년말 기준)의 기업간거래(B2B) 전자상거래 회사다.
광동제약은 법무법인 화우에서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와 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 및 코리아이플랫폼 이우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식 매매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B2B 유통사업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코리아이플랫폼 지분 56.0%를 407억3808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인수한 주식은 코오롱글로벌 보유분인 52.2%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2013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1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오는 3월24일 현금으로 지분 56%에 해당하는 코리아플랫폼 주식 410만6759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에 대해 “B2B 기반의 유통사업을 기반으로 양사간 내부역량 및 브랜드가치를 포함한 총괄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사진=광동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