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미디어허브가 삼성전자의 ‘기어 VR(virtual reality)’을 통해 자사의 모바일TV 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서비스한다.
16일 KT미디어허브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기어VR 이용자들은 올레tv모바일의 실시간 방송 채널 50여개와 영화·다큐 등 VOD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어VR에서 올레tv모바일을 구동하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받아야 한다. 다운로드는 기어VR에 갤럭시 노트4 장착시 자동 연결되는 스토어를 이용하면 되며, 이곳에서 ‘올레tv모바일 VR’ 앱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 50개 이상의 실시간 채널과 기존 올레tv모바일에서 이용하던 VOD를 시청목록으로 불러와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마다가스카의 펭귄 △겨울왕국 등 인기 3D 영화 70여편도 시청 가능하다.
박민규 KT미디어허브 모바일TV사업본부 본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삼성전자·오큘러스와 긴밀한 협약을 통해 올레tv모바일 VR 앱을 개발해 왔다”며 “기어VR로 올레tv모바일을 만나면 영화·방송 콘텐츠를 대형극장에서 감상하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가상으로 즐길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다.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기기의 선두업체인 미국 오큘러스(Oculus)와 합작해 최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