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페이'. (사진=AP/뉴시스)
미국 연방정부의 조달 시스템에 쓰이는 ‘연방 스마트페이(Federal Smart Pay)’카드가 오는 9월부터 애플페이(Apple Pay)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를 낼 때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데 되면 연방정부로부터 연방 스마트페이 직불 카드로 급여 혜택을 받아 온 사회보장 수혜자 혹은 퇴역 군인들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3일(현지시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백악관 사이버보안과 소비자 보호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국 조달청(GSA)이 인정하는 카드 결제시스템인 연방 스마트페이 카드를 통한 연간 결제액은 264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한다.
이날 애플은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 연방 스마트페이 카드로 구입하려는 정부 등 고객들을 위한 ‘애플 연방 스마트페이 스토너’라는 코너를 따로 개설했다. 또 ‘정부를 위한 애플 스토어’ㆍ‘주 및 지방정부를 위한 애플 스토어’를 개인 구매용으로 ‘연방 정부 직원이나 군인ㆍ군무원을 위한 애플 스토어’라는 메뉴도 만들었다. 일부 품목에는 특별 할인이 적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