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 로코조이엔터테인먼트(이하 로코조이) 대표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오르면 하루에 10억~20억원을 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위 대표는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콘텐츠 인사이트 2015’행사에 참석해 “중국 iOS에서 1등하면 매일 매출이 10억~2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로코조이는 지난해 12월 ‘마스터탱커2’ 출시 34시간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유료·최고매출 1위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전작인 ‘마스터탱커’는 287일간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월 평균매출 18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조위 대표는 중국 게임시장 현황과 로코조이의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의 모바일게임 시장은 매년 급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4조8000억원 규모를 이룬 것으로 업계는 추산한다.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조위 대표는 “중국에만 1만3000여개의 모바일게임 개발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중국의 개발사 수가 나머지 지역의 2배 정도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또 조위 대표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특성 중 하나인 광고배분 시스템을 소개했다. 각 기업 마켓에서 등급평가를 거치는데 게임이 낮은 등급을 받게 되면 광고 구매가 불가능하다. 매출력이 낮으면 광고를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설명이다.
조위 대표는 “게임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100개가 넘는 마켓에 동시에 오픈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그렇게 해야만 유저 유실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