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업체 LG유플러스가 10일 자사 홈페이지(www.uplus.co.kr)를 통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알파와 LG전자의 G3에 대한 보조금을 인상했다.
갤럭시알파는 금속 테두리를 적용한 4.7인치 화면에 6.7㎜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초박형 스마트폰이다. 이동통신망으로 기존 롱텀에볼루션(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하고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도 코어가 8개인 옥타코어를 채용했다.
갤럭시알파 주요 스펙은 2GB 램과 1860mAh의 배터리 용량(밀리암페어시),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다. 이밖에 지문인식 기능, 사생활 보호 기능, 심박 측정 기능 등 갤럭시S5의 기능 다수를 그대로 채용했다.
10일 현재 LG유플러스는 갤럭시 알파를 출고가 49만5000원에 'LTE8 무한대 89.9' 요금제 기준 보조금 29만원을 지원해 20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의거해 대리점이 추가로 부가할 수 있는 15% 보조금을 합치면 갤럭시 알파의 실구매 가격은 10만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같은 조건으로 LG G3는 출고가 79만9700원에 보조금 19만원을 지원받아 60만9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리점이 추가로 부가할 수 있는 15% 보조금을 합치면 LG G3는 40만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LG G3 스펙은 5.5인치 Q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32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1300만 화소 카메라, 레이저 오토포커스 센서 등이다. 특히 풀HD의 4배에 해당하는 QUAD HD는 최고의 초고밀 픽셀을 자랑한다.
외형으로는 헤어라인 형태로 가공된 금속 재질을 적용했다. 광학식 손떨림보정(OIS)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1300만 화소 카메라가 레이저를 통해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