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 코바니서 패배 첫 인정'
(연합뉴스TV 캡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 접경도시 코바니에서 자신들의 패배를 처음으로 인정했다.
IS와 연관된 뉴스통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S 무장대원들이 이같이 밝히는 내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바니는 터키와의 접경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IS는 지난해 9월부터 이곳을 공격하기 시작해 한때 코바니 일부와 인근 마을을 장악했다.
IS는 최근들어 국제연합군의 대대적인 공습과 거주민의 저항때문에 후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을 비롯한 국제연합군은 지난해 8월 8일 이후 이 지역에 700차례 이상 공습작전을 감행해 280여 개 초소와 100여 개 건물, 60여 대 차량과 장비 등을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