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이석훈(31)의 피앙세는 그보다 3살 어린 발레리나 최선아로 확인됐다.
최선아는 1987년생으로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2008년 미스코리아 서울 선에 당선됐고, 2010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갔다.
이석훈은 지난 2011년 MBC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면서 최선아와 인연을 맺었다. 이석훈은 1차 선택에서 최선아를 지명했고, 핑크빛분위기로 프로그램 녹화를 끝마칠 수 있었다. 이후 이석훈은 최선아와 지속적으로 연락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석훈 측은 "(최)선아씨가 단아하고 성품도 온순하다. 아마 그래서 첫 눈에 반한 것 같다"며 "어머니가 아플 때도 옆에서 간호했고, 임종까지 지켰다. 그런 모습에서 이석훈이 결혼을 결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석훈의 열애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석훈은 사석에서 여자친구는 있지만, 누군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석훈은 30일 오전 9시 40분 다음 공식 카페 ‘스위트피이’에 글을 올려, A씨와의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석훈은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람이 있다.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며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 마지막 순간까지 결정하기 쉽지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저를 믿고 의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로 만난 지 4년째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군 생활 동안 제 빈자리를 대신해 어머니의 간호를 도와줬고, 어머니의 임종도 함께 지켰으며,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저를 잡아준 고마운 사람이다.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군 생활 이후 약혼을 했고,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결혼식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석훈의 소속사인 CJ E&M 측은 "이석훈이 오늘 팬카페에 글을 남겼다. 올해 결혼한다는 것 이외에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SG워너비는 최근 CJ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