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자동차 강판 가격의 추가 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대제철은 29일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자동차 강판 가격 추가 인하 여력은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환 현대제철 영업본부장은 “지난해 4분기에 톤당 5만원 해외는 톤당 50불에 해당하는 가격을 인하했다”며 “그러다 보니 추가 인하 여력은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자동차 쪽에서는 인하요구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서로 고민해 가면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자동차 강판 가격 변동에 따른 현대제철의 수익성 변화는 흡수할 만한 선에서 움직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