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여부 수사… IS는 처벌 장면 잇따라 공개

입력 2015-01-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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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10대

(방송 캡쳐)

경찰이 터키에서 실종된 10대 한국 청소년의 행적 파악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연락이 끊긴 김모(18)군의 국내 행적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터키서 실종된 10대 김군이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나 이슬람 관련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또 김군이 쓰던 휴대폰 통화 내역을 추적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김군이 터키로 향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김군의 어머니와 김군과 현지에 동행했던 홍모(45)씨 등과 접촉해 조사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뒤 10일 오전 킬리스에서 투숙했던 호텔을 나선 뒤 현재까지 연락이 끊긴 상태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김씨의 부모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해 초동 수사를 벌였으나 파장이 확산됨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넘겼다.

킬리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지역은 IS가 장악한 곳으로 외국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이 몰래 국경을 넘어 IS에 가담하는 경로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터키 실종 10대,무슨 일이래", "터키 실종 10대,납치?", "터키 실종 10대,어떻게 된걸까", "터키 실종 10대,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IS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가운데, IS는 이슬람이 금지하는 동성애와 간통 혐의자를 가혹하게 처벌하는 장면을 잇달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6일부터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IS가 이라크 모술에서 남성 2명을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고층 빌딩에서 떨어뜨렸다는 설명과 함께 관련 사진 여러 장이 유포됐다. 사진에는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10층 넘어 보이는 건물에서 뒤로 손을 묶은 남성들을 밀어 떨어뜨리기 직전의 장면과 추락 중인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달 9일에도 IS와 관계된 트위터 계정으로 시리아와 이라크 국경지대에서 IS가 동성애자로 밝혀진 남성 1명을 3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린 뒤 돌을 던져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는 사진이 퍼졌다. 또 지난해 10월엔 시리아에서 간통한 여성 1명이 용서를 구하는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투석형을 받아 죽는 동영상이 유포됐다.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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