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안전훈련 13일만에 질소 누출

입력 2015-01-12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가 누출돼 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경 파주시 월룽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 P8동에서 질소가 누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P8 공장 9층에서는 유지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TM3 설비 안에서 작업 중 원인미상의 이유로 질소가스(추정) 누출로 총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6명 가운데 3명은 직접적인 설비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고, 이들 중 2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 현장 근처에 있던 또 다른 3명은 질소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LG디스플레이 측은 파악하고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과 회사는 정확한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소방대원 및 병원 관계자 등 총 20여명의 인원이 파견돼 구조 작업을 펼쳤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30일 가스 누출 및 인명 피해 상황을 가정한 비상대응 훈련을 불시에 벌였지만, 훈련 13일여만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9월에는 한상범 사장과 CPO(최고생산책임자) 정철동 부사장이, 11월엔 CTO(최고기술책임자) 여상덕 부사장과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 등 경영진 20여명이 파주사업장에 위치한 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5,000
    • +3.82%
    • 이더리움
    • 4,469,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2.43%
    • 리플
    • 820
    • +1.23%
    • 솔라나
    • 302,700
    • +6.25%
    • 에이다
    • 830
    • +3.11%
    • 이오스
    • 785
    • +5.37%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57%
    • 체인링크
    • 19,770
    • -1.45%
    • 샌드박스
    • 409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