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순액요금제’가 뭐기에? 가입고객 100만명 돌파 비결 보니

입력 2015-01-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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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국내 최초로 요금 위약금 없이 태블릿 PC와 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올레 순액 데이터’ 요금제를 8일 출시한다. 사진제공 KT
KT의 순액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KT에 따르면 순액요금제란 요금 약정 없이도 요금 할인은 그대로 받으면서 위약금도 없는 요금제다. 또 언제든지 다른 요금제로 변경이 가능한 요금제다. 또 2년 약정을 해야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금액만큼 기본료를 대폭 낮춘 요금제여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서울 지역 20~50대 롱텀에볼루션(LTE)을 이용하는 통신 3사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단통법 이후 요금 위약금제도 폐지 및 신규요금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 통신사 고객의 52.6%가 KT에서 선보인 순액요금제를 이용하기 위해 통신사를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는 '30개월 이후에도 할인된 기본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가 응답자의 42.3%를 차지하며 1순위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해지 시 위약금이 없어서'(37.7%), '결합할인 등 모든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8%), '기존고객도 가입(변경)할 수 있어서'(6.9%), '중고폰도 가입할 수 있어서'(5.1%) 순으로 나타났다.

KT 순액요금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T 순액요금제, 파격적이네요”, “KT 순액요금제, 역대 최고 요금제네요”, “KT 순액요금제, 이제 호갱되지 맙시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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