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김동규 교수가 감마나이프 시술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감마나이프센터는 2002년 12월에 1000례 감마나이프수술을, 2011년 8월에 5000례 감마나이프수술을, 3년 5개월 만에 7000례 수술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 1997년 12월 15일 첫 환자를 치료한 이래 17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서 연간 평균 411례의 감마나이프수술을 시행한 셈이다.
감마나이프수술은 비침습적 방식으로 뇌종양과 뇌혈관질환 등 두개강 내 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종래 개두술에 비해 비슷한 치료 성공률을 가지면서도 보다 낮은 부작용 비율을 보여줌으로써 이와 같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7000례 중 3388건이 양성 뇌종양(48.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악성 뇌종양 (2121건, 30.3%), 뇌혈관 질환 (1218건, 17.4%), 기능성 뇌질환 (273건, 3.9%) 순이었다.
그간 센터는 활발한 임상 외에도 주목할 만한 활동들을 보여줬는데 지난 2006년에는 국제 감마나이프학술대회를, 2009년에는 세계 방사선수술학회를 국내에 유치하여 주최했던 것이 좋은 예다. 또한 5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학술적인 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