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주변 3곳서 도로 침하ㆍ균열 발견…롯데 “침하 없다”

입력 2015-01-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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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2롯데월드 주변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이 발견된 가운데 롯데가 침하가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물산은 8일 제2롯데월드 주변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 발견 보도와 관련 “롯데 관할인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앞 부분에 관해 실시 측량한 결과 도로 침하가 없었다”고 밝혔다.

롯데물산 측은 해당 장소는 버스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복공판 접속 임시포장구간으로 기존 도로와 높이 차가 나서 침하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롯데물산은 임시포장구간 옆의 도로 균열과 관련 “노후화된 도로에서 발생한 균열이며 이 구간도 복공판 설치 예정”이라며 “3곳 중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과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 등 2곳은 송파구청 관할도로로 송파구청에서 조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서울시 도로관리과는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 해당 도로에서 침하와 균열 현상을 발견 한 뒤 송파구청 및 동부도로사업소에 신속히 조치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롯데 측은 “서울시가 직접 롯데에 공문을 보내거나 조치를 취하라는 통보를 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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