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2롯데월드 주변 도로 3곳에서 도로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견되며 해당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시 도로관리과와 동부도로사업소에 따르면 침하와 균열이 발생한 곳은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과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 등 총 3곳이다.
이중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과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서는 침하가 발생했고 본가설렁탕 앞에서는 30m 길이의 균열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일단 이번 침하와 제2롯데월드 공사와의 연관성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제2롯데월드 주변에서 안전을 우려케 하는 도로침하 등 갖가지 징후가 연이어 나타나 시민이 불안해하는 만큼 롯데 측의 신속한 복구조치를 8일 요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에서 총 13번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이어지자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재발하면 사용 승인 취소 등 강력한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