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 분석기관 ADP는 지난해 12월 민간 부문의 고용이 24만1000건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22만6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부문별로 서비스업의 일자리가 19만4000건 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2만6000건, 금융업종에서는 1만6000건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직원 50명 미만의 소기업이 10만6000건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이 주목을 끌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는 평가했다.
50~499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기업이 7만건, 대기업은 6만6000건의 일자리를 각각 창출했다.
이날 ADP의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주말을 앞두고 공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역시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월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가 24만3000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