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상생의 하모니] 두산그룹, 13개국 임직원 1만명 ‘봉사의 날’ 이웃 돕기

입력 2014-12-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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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지정… 지역사회 위해 나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임직원 200여 명이 지난 10월 24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맞아 서울 중구 을지로 두산타워 광장에서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가구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두산인(人) 봉사의 날’은 전 세계 임직원이 함께 각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10월 13개국 130개 사업장에서 임직원 1만여명이 참여해 소외계층 방문 봉사,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농촌 일손 돕기 등 138개의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밥캣 장비를 활용해 지역 도로와 학교 운동장 등을 정비하고, 체코에서는 장애인 시설에 휠체어를 제공하기 위한 자선행사를 열었다. 브라질에서는 지역 유치원을 찾아 페인트칠 등 건물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는 두산타워 앞 광장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저소득층 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주로 저소득층 가정의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가구로 제작돼 의미를 더했다. 이 행사는 앞으로 매년 진행될 계획이다.

두산 사회공헌 활동의 바탕에는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철학이 담겨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둔 것으로, 중심에는 두산연강재단이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박두병 초대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했다.

두산그룹은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두산아트센터도 운영 중이다. 두산아트센터에서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에 살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예술 체험교육 프로그램 ‘두산어린이아트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두산은 인재 양성을 위해 ‘시간여행자’와 ‘드림스쿨’의 두 가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2012년과 2013년에 진행한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의 95% 이상이 8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빠짐없이 수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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