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무역지표 부진에도 상승세…닛케이 0.54%↑

입력 2014-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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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무역지표 부진에도 에너지와 유틸리티 관련 주의 강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제조업 지표 부진에 하락했던 중국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54% 상승한 1만6845.26을, 토픽스지수는 0.39% 오른 1358.6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5% 상승한 3031.9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0% 오른 8968.4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2% 증가한 2만2697.68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4% 상승한 3216.24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 일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증가율 9.6%에서 하락하고 전문가 예상치 7.0%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수입은 마이너스(-)1.7%로 전월의 2.7% 증가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전망인 1.6% 증가에도 못 미쳤다. 수입감소로 11월 무역수지 적자가 8919억 엔(약 8조2900억원)으로 시장전망인 9920억 엔보다는 규모가 적었으나 전월의 7100억 엔 적자에서는 확대됐다.

일본증시에서 ANA 홀딩스는 0.88% 상승했고 동일본여객철도는 0.31% 올랐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구룡여행사는 1.61%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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