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와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5개 한국 기업을 사회적 책임경영(CSR) 우수기업으로 선정 16일(현지시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도 자카르타 샹그랄라 호텔에서‘한국-인도네시아 CSR 포럼ㆍ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렸다.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한 포럼에는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송창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인도네시아 경총(Apindo) 소피안 와난디 상임고문, 와얀 딥따 중소기업부 차관, 한국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인도네시아 빈민 청년계층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전문 직업교육기관인 ‘삼성직업교육원’ 4개소 설립과 삼성 초음파진단 전문의 수련프로그램 사업 등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전 지역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환경 개선 사업을 수행했고 현재까지 총 21개 학교를 지원해 BKPM 청장상을 수상했다. 이외 삼익악기와 다다(PT Dada)는 각각 한국대사상을 받았고 한국세라믹은 코트라 사장상을 받았다.
포럼에서는 양국 참석자들에게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CSR 활동을 소개하고 양국 간 상생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어판으로 발간된 ‘CSR 활동 가이드라인 및 모범 사례집’을 통해 현지 한국 기업의 실제 활동 상황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