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녹내장 판정…치료는 어떻게? '이것' 먹으면 실명 늦출 수 있다

입력 2014-12-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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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대한이·민국이·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녹내장 판정을 받으며 녹내장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녹내장은 급성의 경우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만성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증상이 발견되면 이미 말기다. 때문에 치료도 매우 어렵다. 수술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압을 조절하기 위함인 경우로 수술을 통해 잃어버린 시신경을 복구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녹내장은 빠른 발견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녹내장 초기에 치료를 통해 안압을 낮춰 시신경을 보존하면 시력저하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치료는 단계별로 약물치료와 레이저치료, 수술이 있는데 최근에는 안압을 낮추는 좋은 약물이 많이 나오면서 수술의 비중은 많이 줄어든 상태다.

실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안과 의사 역시 녹내장 판정을 받은 송일국에게 "약물치료를 안 하면 5~10년 이내에 실명한다"면서 "치료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녹내장은 원인은 안구 내 압력 상승이다.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안압이 증가하는데 이 때문에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녹내장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녹내장은 일상생활에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무거운 역기를 든다든지 트럼펫과 같은 안면이 압력이 쏠리는 악기를 부는 것은 좋지 않다. 엎드려서 책을 본다거나 책상에 엎드려 잠이 드는 것도 눈의 안압을 증가시키니 조심하는 것이 좋다. 타이트한 넥타이 역시 눈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흥분을 줄이고 과도한 담배, 술, 커피 등의 섭취를 피하고 짜거나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녹내장 예방에 도움된다.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이나 TV를 시청하는 것도 녹내장 발병을 촉진할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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