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오는 12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분양 예정이던 이 단지와 '우남역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 2개 단지 가운데 아트리버만 우선 청약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우남역 푸르지오'의 분양가 심의 문제로 '아트리버 푸르지오'만 연내 분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12일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앞에 '아트리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오는 16일에 특별공급, 17일에 1·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의 확정 분양가는 3.3㎡당 평균 1736만원이다.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는 위례신도시 C2-2, 3블록에 전용면적 97∼133㎡ 214가구의 중대형 아파트와 스트리트몰 상업시설로 건설된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경전철 위례∼신사선(예정)의 위례중앙역을 통해 강남으로 접근하기 좋고 위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먼링과 트랜짓 몰 내부에 있다.
101㎡ A, B타입의 경우 타워형 평면이지만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테라스를 설치해 공간을 차별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406-550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우남역 푸르지오'의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한 토지가격이 아트리버보다 높아 성남시에 3.3㎡당 평균 1780만원대의 분양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분양가 심의위원들이 아트리버 수준의 1700만원대 초반 가격에 맞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가에 이견이 생겨 결국 '우남역 푸르지오'의 분양일정이 미뤄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남역 푸르지오가 들어설 C2-4, 5, 6블록은 토지 매입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분양가를 아트리버 수준에 맞추기는 곤란하다"며 "분양가와 관련한 추가 조율이 필요해 내년 초 다시 분양승인을 신청하고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