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증 우수기업 시상식 참석자들이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산업부 유법민 산업기술시장과장, 정재훈 KIAT 원장, 이병희 부스타 대표, 이임식 금호이앤지 대표, 박중구 녹색인증심의위원회 위원장(사진=KIAT)
전력관리장치 기업 금호이앤지, 산업용 보일러기업 부스타 등 2개 업체가 녹색인증 제도를 활용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2014년 녹색인증 성과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에너지 절감ㆍ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기술을 인증해 민간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가능 경제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만들어진 제도다.
이날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금호이앤지와 부스타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금호이앤지는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린 전력제어장치로 녹색인증을 받은 후, 관련 제품으로만 29억원의 매출 증대, 1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부스타 역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보일러로 녹색인증을 취득한 후 민간ㆍ정부로부터 39억원을 지원받았고, 녹색기술인증 관련 매출액만 3500억원에 달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친환경 녹색기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며 “우수기업을 격려하는 이 자리를 통해 녹색산업의 저변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