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입주물량 전년대비 절반 이하 ‘뚝’

입력 2014-1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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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총 24곳 1만3183가구 집들이

이번 달 전국 입주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4곳 1만3183가구다. 11월 입주물량인 1만9543가구와 비교해 6360가구가 줄었고 작년 12월(2만7974가구)에 비해서는 1만4791가구나 크게 줄어든 수치이다.

▲자료: 부동산써브

수도권에서는 총 8곳 40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3곳 1068구, 경기 5곳 2959가구다. 11월 7874가구에 비해서는 3847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수도권에서 이달 중 입주를 시작하는 곳은 ‘아크로힐스 논현’(9일),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23일), ‘하남미사보금자리 A28블록’(22일) 등이 있다.

지방은 총 16곳 915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5곳 2978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이어 △충북 3곳 1685가구 △경남 2곳 1081가구 △세종 1곳 876가구 △충남 1곳 860가구 △경북 1곳 784가구 △대구 1곳 637가구 △광주 1곳 219가구 △전북 1곳 36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았다.

이는 11월 1만1669가구에 비해서는 251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지방 대표 입주 물량으로는 ‘신화명 동원역 삼정그린코아’(부산), ‘창원무동지구3차휴먼빌’이 꼽힌다. 두 단지는 오는 12일과 13일부터 각각 입주를 시작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새 아파트 입주지역 주변은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세 물건 확보가 쉽다. 또 공급이 늘면 주변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끼쳐 그 일대 전세가격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새아파트 및 그 인근을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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