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과 한국애보트가 췌장외분비 기능장애 대체제 ‘크레온’ 코마케팅에 나선다.
보령제약과 한국애보트는 췌장외분비 기능장애에 효과적인 췌장효소대체제 크레온에 대한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코마케팅 계약을 통해 국내 전국 병원 및 의원에서 양사 공동으로 ‘크레온’ 제품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크레온은 특허 받은 ‘Minimicrospheres’로 제조돼 리파제가 산에 의해 불활성화되지 않고, 위내 소화된 음식물과 함께 유문을 통과해 작용하는 췌장효소 대체제다. 입자크기는 0.7~1.6mm으로 다른 제품과 비교해 가장 넓은 표면적을 보이며, 환자증상에 따라 두가지 용량(크레온캡슐 25000·40000)으로 처방할 수 있다.
크레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췌장효소제로 현재 전세계 85개국 이상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2년 9월 발매됐다.
보령제약은 기존 항궤양제 ‘스토가’를 기반으로 한 소화기내과·췌담도내외과·췌담도외과의 영업력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크레온을 성공시켜 소화기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이미 스토가를 통해 소화기 관련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며 “크레온의 우수한 제품력과 보령제약의 강한 마케팅력을 결합시켜 빠른 시일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궁극적으로 췌장외분비 기능장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애보트 제약사업부 이명세 사장은 “소화기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보령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다 많은 한국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