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한섬에 대해 적극적인 제품 브랜드 론칭과 신규 수입 브랜드 추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이희재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중단됐던 제품 브랜드 론칭이 올해 3개 진행되었고 신규 수입브랜드들도 추가됨에 따라 한섬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기존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 및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 가시화에 따른 이익 개선 또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신규 브랜드인 덱케, 더캐시미어, 랑방스포츠가 추가됐으며 상품 부문은 지미추, 발리, 더쿠플스, MM6, 벨스타프 등의 신규 브랜드가 도입됐다.
한섬은 신규 프리미엄 아웃렛 및 편집 매장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한섬은 현대백화점의 2015년 김포와 송도에 프리미엄 아웃렛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재고 소진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매장수는 약 500개로 전년말대비 20% 수준 늘어난 상황이고 내년 또한 매장 확대는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4% 상승한 1040억 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9억 원 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제품(매출비중 81%)이 13% 증가했고 상품(18%)은 57%으로 큰 폭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