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한섬에 대해 부진한 소비 환경속에도 성장세가 돋보인다며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997억원(+20.1%, 이하 모두 y-y 기준), 영업이익80억원(-5.1%), 세전이익 108억원(+13.7%), 순이익 90억원(+15.4%)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수입브랜드 전반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신규로 출시한 해외 브랜드들도 좋은 실적을 나타냄에 따라 고성장세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브랜드 매장 오픈 관련 투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역성장했다"며 "하지만 부진한 소비 환경속에서도 전 브랜드가 성장을 기록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2015년, 2016년에도 신규 브랜드를 꾸준히 런칭할 계획으로 신규 브랜드 확대에 따른 투자비용 반영은 올해가 정점이 될 것이다"며 "더불어 향후 현대 백화점의 아울렛 매장 오픈 시 동사의 브랜드도 같이 입점할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