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스탠드형(왼쪽)과 뚜껑형(오른쪽)제품(사진제공=이마트)
본격적인 김장철일 맞이하면서 김치냉장고 등 김장 관련용품 판매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김치냉장고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대형가전 매출이 2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김치냉장고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이마트가 판매된 김치냉장고를 분석한 결과, 올해 스텐드형 김치냉장고 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반면, 뚜껑형 김치냉장고는 20% 가량 감소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도 80%가 스탠드형으로 분석됐다.
이마트 김치냉장고담당 박찬우 바이어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뚜껑형보다 가격대는 높지만, 공간 활용도와 디자인 선호도가 높아 전체 김치냉장고 매출 신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같은 기간 김치통(9.2%↑), 채칼(15.4%↑), 고무장갑(8.4%↑), 김장 바구니(7.2%↑) 등 김장 용품 매출도 덩달아 늘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김장철을 맞아 삼성과 LG, 만도 등 김치냉장고 대표 브랜드와 함께 업계 최저가격 수준(뚜껑형 70만원대, 스탠드형 120만원대)의 단독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말까지 카드사(삼성/신한/현대/KB국민)와 연계해 구매상품별로 신세계 상품권 최대 40만원 증정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