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를 비롯해 벌어진 앞니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어떤 치과 치료를 받으면 될까?
합리적인 비용에 치료 기간도 짧은 ‘레진’
치아 색과 유사한 레진을 이용해 벌어진 앞니를 교정할 수 있다. 비용은 치아 당 10~20만원 정도로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으며, 치료 기간 역시 당일에 가능하다. 치아 삭제도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레진이 변색되거나 깨질 수 있으며 앞니가 심하게 벌어져있는 상태라면 레진만으로 교정이 어려울 수 있다.
변색 우려 적고 심미적으로 우수한 ‘라미네이트’
라미네이트는 치아 표면을 얇게 삭제하고 특수하게 제작한 세라믹판을 치아에 부착하는 치아성형술로 1~2주 안에 벌어지거나 깨진 앞니, 변색된 앞니 등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환자 상태에 따라 라미네이트와 치아교정을 병행할 경우 보다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니만 빠르게 이동시키는 ‘부분치아교정’
흔히 치아교정을 하면 1~2년의 기간이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앞니만 교정하는 부분교정의 경우 평균 3~6개월이면 치열 개선이 가능하다. 일반 교정과 다르게 치아를 뺄 필요가 없어 통증이 적으며 치아 일부에만 장치를 붙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덜 느낄 수 있다.
강남 화이트드림치과 박제현 원장은 “앞니가 벌어진 경우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충치를 비롯한 치주질환이 생기기 쉽다”며 “벌어진 앞니는 치열과 벌어진 정도, 치아 및 잇몸 상태 등 전체적인 구강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한 후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상태에 따라 복합적인 치료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