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용죽지구에 대형건설사 분양 ‘러시’

입력 2014-1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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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비전 푸르지오 투시도
평택의 노른자위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용죽지구에 메이저 브랜드들이 앞다퉈 진출하며 브랜드 타운이 탄생한다.

용죽지구는 평택시 용이동 301-2번지 일원 74만1113㎡에 공동주택 6필지를 포함해 초∙중∙고,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개발 완료 시 총 4896가구(1만3710명)를 수용하게 된다.

용죽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로부터 용죽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2008년 1월에 지정·고시됐고 같은 해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로 개발이 늦어지다 오는 11월 용죽지구내 최초 분양 아파트인 '평택 비전 푸르지오'가 공급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용죽지구는 대우건설을 비롯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2014년 도급순위 13위 이내 1군 건설사들이 대부분 땅을 매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입주가 완료되면 푸르지오, e편한세상, I’PARK 등 메이저 브랜드 타운을 형성, 평택시 인근 시세를 주도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용죽지구는 평택의 강남이라 불리는 비전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평택시청, 롯데마트, 굿모닝병원, 21세기병원, 뉴코아 등이 있는 원도시까지는 5분내 접근이 가능하다. 평택시 원도심 생활권을 그대로 공유하면서 지구 내 편의시설까지 더불어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이다.

지구내에 초∙중∙고가 개설 예정이지만 평택 원도심의 학군도 이용이 가능하다. 평택 구도심에는 20년 가까이 된 노후 단지가 많아 용죽지구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이전수요도 많다.

경부고속도로(안성IC)까지 차량으로 약 7분 소요돼 인근의 고덕산업단지나 진위산업단지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KTX 역사 신설, 삼성 반도체 공장 건설 등 개발 호재 로 인구 유입이 꾸준한 지역이다. 수요가 풍부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인구도 2000년 35만9천여명에서 2013년 43만8천여명으로 증가해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94만명, 2020년에는 11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별로 보면 올 11월에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A3블럭 ‘평택 비전 푸르지오’가 눈에 띈다. 용죽지구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전용 75~119㎡, 총 761가구다. 용죽지구 내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해 도심 속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최초 분양이라는 점에서 투자가치 또한 높다.

대우건설은 A3블록 외에도 A2-1·A4-1블록에 앞으로 약 20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A4블록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를 A5블록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용죽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인구 1만3710명, 4896가구를 품는 도심속 미니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개발 호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도 용죽지구는 노른자로 평가 받는 곳”이라며 “기존의 구도심인 비전동과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공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어 앞으로 생활권이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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