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메가스터디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했다. 사업분야별로 실적 희비가 엇갈렸지만 수익성 강화 전략과 오프라인 매출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12일 대신증권은 메가스터디에 대해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 △고등 오프라인 및 메가북스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기존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3분기 매출 919억원(+1.7% yoy), 영업이익 213억원(+0.9% yoy), 순이익 170억원(-3.0% yoy)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추정치를 2%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 넘어섰다. 영업이익 성장에도 순이익이 감소하는 이유는 지난 2분기부터 자회사 영업권 평가손 등을 위한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고등 온라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고등 오프라인 부문 영업 이익이 탑라인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와 4%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