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오바마, 김정은(사진=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고위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이 억류 미국인 2명을 전격 석방한 것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통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에 친서를 전달했다.
클래퍼 국장의 방북은 미국인의 석방을 얻어내려는 ‘단일 목적’(sole purpose)이었으며, ‘외교적 돌파구’(diplomatic opening) 마련을 위한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클래퍼 국장은 북한에 체류하는 동안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지 않았다.
클래퍼 국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김 제1위원장에게 보내는 짧고 명료한 내용의 서한을 가져갔으며 편지에 클래퍼 국장이 억류 미국인들의 귀환을 위한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 특사’(personal envoy)라는 점이 명시됐다.
오바마가 김정은에게 전달한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내용이 궁금하다”,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미국인 석방은 다행”,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 특별한 내용이 있었을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바마 김정은에 친서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