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부자
세계 부호 순위가 발표됐다.
블룸버그가 7일 발표한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은 860억달러(약 89조6000억원)를 보유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로 조사됐다.
2위는 789억달러(약 85조2000억원)를 보유한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했다. 카를로스 슬림은 아메리칸 모빌, 카르소 글로벌 텔레콤 등의 기업을 소유, 경영하고 있으며 ‘멕시코의 경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카를로스 슬림이 소유한 텔셀이라는 통신회사의 내수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보험, 은행, 항공, 건축, 정유, 건설, 운송 등 거의 모든 사업 분에 진출해 그가 소유한 기업들의 총 생산량이 멕시코 GDP의 5%나 된다.
2007년에는 슬림이 소유한 ‘아메리칸 모빌’의 주식 가치가 급등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1위 갑부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2010년에도 세계 부호 1위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카를로스 슬림은 지난 2012년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 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창원시의 초청을 받아 올레가리오 바스케스 라냐 국제사격연맹(ISSF) 회장과 함께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인연이 있다.
한편,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으로, 총 보유 재산은 700억달러(75조6000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 200대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 200대 부자, 대단한 사람들이네”, “세계 200대 부자, 멕시코 경제를 먹여 살리는 구만”, “세계 200대 부자, 한국 살마은 세 명 밖에 없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계 200대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