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연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급한 ‘위례자이’, ‘광명역파크자이’에 이어 ‘미사강변센트럴자이’까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3연속 지역 내 청약경쟁률 1위를 갱신했다.
GS건설은 지난 6일 실시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청약접수 결과, 총 1182가구(특별공급 제외)에 7696여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6.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 중 최고로 높은 수치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펜트하우스 평형인 전용 132㎡A타입의 경우 10가구 모집에 930명이 청약해 최고 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32㎡B는 43대 1 △132㎡C 17대 1 △101㎡ 11.9대 1 △96㎡A는 7.2대 1 △96㎡C는 4.5대 1 △91㎡ 3.7대 1 △96㎡B는 2.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외에도 청약경쟁률에 포함되지 않는 2순위 통장도 782건이 접수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는 입지 영향이 크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미사강변도시는 5호선 연장선인 강일역과 미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강남생활권이 가능한데다 최근 청약 대박을 기록한 위례신도시의 대체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또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로 주목을 받으면서 수요자들이 적극 움직인 것도 청약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선택형 평면을 도입해 고객의 생활양식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가 참여한 친환경 생태조경과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이 연구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도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위치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 최고 29층의 12개 동 총 1222가구로 구성됐다. 당첨자는 오는 13일 발표되며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이다.
조상대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미사강변도시가 9·1부동산대책 이후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로 자리매김한데다 자이 브랜드파워와 특화평면,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며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은 만큼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