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지수 호조에 안전자산인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bp=0.01%P) 상승한 2.3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07%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1%로 2bp 상승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이날 10월 제조업지수가 59.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56.6에서 오른 것은 물론 56.1로 하락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수치는 또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였던 8월과 같았다.
오는 7일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인 전월의 5.9%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드리언 밀러 GMP증권 채권 전략 이사는 “이날 아침처럼 긍정적인 지표가 나오면 채권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지게 마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