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은 29일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심사결과 전국에서 공모된 건축물 중 대구혁신도시 내 한국감정원 본사 사옥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녹색건축 패러다임을 적극 반영한 건축물을 공모하고 모범사례를 발굴·선정해 우수한 녹색건축 기술과 건축문화 발전에 공헌한 건축 관계자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시상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본사사옥은 이전의 공공청사들이 권위와 상징성에 주목하여 대지의 흐름과 상반되는 비대한 청사를 지었던 경향에서 벗어나 공공청사의 핵심인 알차고 지역사회와의 소통형 건물을 지향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특히 최적의 에너지절약 건물 실현을 위한 친환경 건축요소와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기기를 적극 도입해 혁신도시 이전 청사들 중에서도 녹색건축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은 “공공청사도 녹색건축 기술과 공간 디자인의 조화를 통해 친환경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해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나아가야 할 바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감정원은 녹색건축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