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직원 평균 근속년수에 대한 고민이 깊다. 올 초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근속년수가 여전히 경쟁사는 물론, 재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이다.
KT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18.3년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19.6년) 대비 1년 가량 줄었으나 여전히 국내 100대 기업 중 1위
KT가 30일 총 8304명에 달하는 명예퇴직 인사조치를 마무리했다.
KT 김인회 재무실장은 이날 열린 201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8300여명이 퇴직해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 감소가 예상된다”며 “올해는 이미 1분기가 지난 점 등을 고려해 감소 비용이 46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KT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8304명
KT는 조기 조직정비와 영업재개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특별명예퇴직 접수를 당초 오는 24일에서 21일 오후 6시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사위원회 심의는 오는 23일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퇴직 발령은 기존과 동일한 30일에 진행된다. 근속기간과 정년 잔여기간에 따라 명예퇴직금을 지급 받는 처우는 기존과 동일하다.
KT 명예퇴직금
KT가 인력 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에 나선 가운데 KT 명예퇴직금 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는 노사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KT의 명예퇴직 대상자는 전체 직원 3만2000명의 71%인 2만3000명으로 신청자는 퇴직금을 제외하고 2년치 수준의 명예퇴직금을 받게 될 예
“노조 간부가 왜 사측을 대변해서 명퇴를 설명하느냐.” “노조 간부들부터 명퇴해라.”
9일 오전 8시20분 KT 전북 부안지점에서 열린 특별 명예퇴직 설명회장. 명예퇴직에 반발하는 성난 직원들의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20년 이상 KT에 몸 담아왔던 직원들은 노조 간부들의 명퇴 설명에 허탈감과 분노를 느꼈다.
KT는 전날 15년 이상 근속자들을 대상
KT 명예퇴직금
KT가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키로 결정하면서 이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명예퇴직금이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마련을 위해 기업어음 발행과 유보자금 활용 등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와 KT에 이번 특별명예퇴직 결정 이후 회사측은 퇴직 직원에게 퇴직금 외에 최대 2년치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석채 전 회장
현대증권은 9일 KT에 대해 명예퇴직 규모가 시장 예상인 6000명을 상회한다면 인건비 감소에 따른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제시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KT는 사업합리화 및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한다고 밝혔는데, 관전포인트는 명예퇴직 규모로 시장 예상 6000명을 상회한다면 아웃퍼
자본시장통합법(이하 자통법)이 지난 2009년 2월 4일 시행 된지 1년이 조금 지났다.
자통법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련된 기존의 6개 법인 증권거래법, 선물거래법,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간접투자자산운영법, 신탁업법, 종합금융회사법을 통합하고 관련제도를 크게 바꿨다.
자통법을 시행한 이유는 한마디로 한국형 투자은행(IB), 즉 한국형 ‘골드
대우증권은 29일 내년 인력구조 조정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마감한 KT 명예퇴직과 일련의 심사를 거친 결과 총 5992명의 명예퇴직 인원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일회성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 증가에 따른 올해 영업실적 하향 및 배당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8일 KT에 대해 대규모 명퇴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느는 "24일까지 마감된 KT 명예퇴직 신청자는 6000명 수준으로 28일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인원이 결정될 것이나 결과가 의미 있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며 "6000명은 전체 인원(3만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