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일반직 임금체계 성과 보상으로 개편 시도기본급 호봉 테이블 폐지하고 '전문역량급제' 도입노조는 "임금 안정성 저하" 주장하며 반발
현대자동차가 연구직과 일반직의 임금체계 개편을 다시 추진한다.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를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노조 측은 재직자들이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 임금 수준이 저하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립대학교 교수의 보수를 호봉제가 아닌 성과연봉제로 적용ㆍ지급한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일 대전의 한 사립대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A 씨 등 42명이 학교법인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피고 사립 학교법인은 개교 이래 원고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노 사외이사는 2021~2022년 국토부 장관을 지냈다. ‘205만 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해 주택시장 안정화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을 당시에는 임금피크제, 성과연봉제 등을 도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8일 열린 ‘2022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민간 대기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Best HRD) 사업’은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관리하고 재직자들에게 지속적인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기관 및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노동정책 기조는 친(親)기업적이다.
윤 당선인이 향후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그간 친노동 성향을 보였던 현 정부의 최저임금, 주 52시간 등의 정책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의 노동정책은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기 위한 유연한 노동제도에 방점이 찍혀있다.
우선 현행 주 52시간제를 개편해 사업주와 근로자
#DB형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는 B 부장은 요즘 고민이 많다. 퇴직은 다가오는데, 임금상승률이 몇해 째 은행 금리 수준에도 못 미치기 때문이다. 때마침 급여담당자가 DB형 퇴직연금제도와 DC형 퇴직연금제도를 복수로 도입하고 있어 변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연금은 산정방법에 따라 크게 DB(확
최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동개혁’을 화두로 꺼내 들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김 위원장이 바라는 노동개혁은 해고 및 임금체계 유연화, 경직된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 과도한 기득권을 가진 대기업 노조 약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경제·노동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경제·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소위 영혼이 갈리도록 일해요. 영업 압박 때문에 위장약은 달고 살고요. 은행원이라고 억대 연봉 못 받을 이유가 뭡니까?”
얼마 전 은행원 연봉에 관한 기사를 썼다가 항의(?) 메일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산과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남 행원 월급이 삼성전자 직원보다 많은 1120만 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보낸 이는 지금도 ‘4시 퇴근하는 베짱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금융권 최대 현안인 ‘직무급제’ 도입을 반대하기 위해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손을 잡았다.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 전 총리는 이번 4·15총선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서울 종로에서 맞붙는다. 선거 정국을 틈타 금융노조가 약 10만 명의 조합원의 표심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책 현안을 거래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낙하산 인사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협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이란 이력으로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있는 상황에서 낙하산 논란이 ‘허위 공약’ 문제로 확전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에는 금융
기업 인건비 부담 상승…신규채용 중단
해외서는 전일제-시간제간 이동 가능
유연한 고용 위한 제도 마련 절실
2000년대 이후 한국 노동시장은 제로섬(zero sum)이 됐다. 기존의 일자리가 유지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기보단, 하나의 일자리가 사라져야 새 일자리가 생겨나는 구조다. 그나마 일자리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국민은행 노사가 외부 전문가를 통해 올해 초 총파업의 핵심 쟁점이었던 사안을 논의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3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노사 대표자와 외부전문가 4인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제도TFT'를 출범했다.
이번에 구성된 TFT는 지난 2018년 임단협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L0(최하위 직급) 전환 직원의 근속연수 인정 및
인사혁신처가 현행 호봉제가 적용되는 6급 이하 공무원 보수체계의 개선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22일 인사처에 따르면 인사처는 최근 6급 이하 공무원 보수체계의 개선을 위한 '공무원 보수체계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용역 수행기관을 모집하는 단계이며, 용역에 착수하면 결과가 나오기까지 4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강조하고 나섰다.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서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시장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을 쉽게 허용하되 실업급여 등 사회안전망을 대폭 강화한 ‘덴마크 모델’을 제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대기업과 공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최대 요인인 한국의 노사협력이 또다시 세계 꼴찌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와 다국적 인력공급업체인 아데코가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적자원 경쟁력 지수(GTCI) 2019’를 발표했다. 한국의 인적자원 경쟁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사 대상 125개국 중 30위에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가 오히려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일 ‘비정규직 사용규제가 기업의 고용결정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종업원 50인 이상 사업체 1000곳을 조사한 결과, 2007년 정부가 비정규직 보호법을 시행한 이후 전체 고용 규모가 줄고,
“총재 연임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부경영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많았고 아직 다 해소되지 않았다. 그 해소를 위한 목소리이지 싶다. 또 현 정부는 노동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고 있다. 한국은행 노조도 그에 부응해야 할 부분이 많다.”
김영근 한은 노동조합 위원장(노조 위원장)은 29일 연임에 성공한 후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첫 일성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9월 중순 총파업을 예고했다. 은행권이 총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6년 9월 이후 2년 만이다. 금융노조는 7일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9만3427명 중 7만6778명(82%)이 투표에 참여해 7만1447명(93.1%)이 파업에 찬성했다.
금융노조는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압도적인 찬성률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7일 전국 33개 지부 조합원 9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노조는 2016년 9월 이후 2년 만에 총파업 돌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열린 총파업 투표에서 금융노조는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 일괄 도입과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개선, 핵심성과지표(KPI)
은행 노조 중심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9월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이 기간 은행 업무가 마비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노조는 “많은 인원의 노조원이 참가할 것”이라며 업무 차질 가능성을 나타냈지만 지난번 성과연봉제 폐지를 두고 벌어졌던 파업은 주요 시중은행 노조원들의 참가 저조로 대란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16일 금융노조 관계자는 “결의대회 등의 방법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