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법적 근거 미비로 1조6000억원 미부과
국토교통부(국토부)가 과적차량을 발견하더라도 ‘운행중지 및 분리운송’ 등 조치를 하지 않아 과적차량의 99.6%가 과적 상태 그대로 도로를 운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재중량 위반 차량에 부과하는 과태료의 법적 근거 미비로 최소 1조6000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감사원은 1일
2차선 이상의 ‘다차로 하이패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곳을 통해 무단으로 통과하는 과적 화물차에 대한 고발 기준이 강화된다.
23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다차로 하이패스의 화물 차량 무단 통과 건수가 2020년 468건에서 2021년 1991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무단통과 건수의 60~70%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
22일부터 과적 화물자동차에 대한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5일간 경찰청,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전국의 고속도로, 국도 등 화물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과적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속 기준은 축하중이 10톤을 초과하거나 총중량이 40톤을 초과하는 차량, 차량의 폭 2.5m미터
내년부터 고속도로에서 1년에 2회 이상 과적단속에 걸린 화물차운전자는 과태료 처분 외에도 교통법규 위반 벌점을 부과 받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단속일 직전 1년간 1회 이상 과적 이력(올해 1월 1일 이후 과적 위반부터 적용)이 있는 운전자가 또다시 적발될 경우 ‘도로교통법 제39조의 과적 위반’ 규정에 따라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올해부터는 과적화물을 주선하거나 위탁한 운수사업자와 부당요금을 수취한 콜밴 운송사업자에 대해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또한 불공정 위・수탁계약 관행 개선을 위한 위・수탁계약 실태조사도 매년 1회 이상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물 주선사업자
앞으로는 화물 위탁증을 발급하지 않거나 과적화물을 주선한 운송주선사업자에게 최대 허가취소의 중징계 처분이 내려진다. 위ㆍ수탁 계약에 대한 실태조사도 연 1회 이상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ㆍ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4일부터 10월14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화물시장 내 과적을 근절하
국토교통부가 화물차의 과적을 조장한 화물콜 업체의 우수화물망 인증 자격을 박탈했다.
국토교통부는 과적운행을 조장한 전국24시콜화물에 대해 우수화물정보망 인증을 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화물정보망은 화물차의 공차운행을 줄이고 화물운송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입됐다. 정부의 인증을 받은 화물정보망 업체는 직접운송으로 간주하는 인센티브가 주어
국토교통부는 도로 상 화물차 과적을 근절하기 위해 이동식 단속을 늘리고 현재 최고 300만원 수준인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 상 화물차 과적 근절 대책’을 마련해 국무회의에 29일 보고했다고 밝혔다.
과적 화물차는 교량 등 시설물에 과도한 충격을 주어 시설물의 붕괴 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도로포장을 파손시
세월호 침몰
5년 전 일본에서 일어난 아리아케호 전복 사고에서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분석과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승객 수 차이는 별개로 하고, 두 사고의 공통점은 많은 반면 아리아케호 전복 사고 당시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일본 해운사 마루에이페리 소속 여객선
검찰과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
19일 SBS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준석씨을 비롯한 선원들의 진술에 근거해 추정되는 사고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고 방송했다.
첫번째 추정 원인은 사고 현장인 맹골수도 지점에서 세월호의 항로를 무리하게 변경하다가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전복됐다는 것이다.
선장 이씨와 기관장 박모씨가 이와
현대모비스는 13일 화물트럭과 덤프트럭의 총중량 및 적재된 화물의 축중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개념의 차량 탑재형 과적표시기 '로드로드(Road Loa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도로를 누비는 수많은 화물트럭 중 과적으로 인한 차량으로 인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는 데만 연간 2조7000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또한 이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