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검찰과 경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
19일 SBS는 검경합동수사본부가 선장 이준석씨을 비롯한 선원들의 진술에 근거해 추정되는 사고원인을 4가지로 압축했다고 방송했다.
첫번째 추정 원인은 사고 현장인 맹골수도 지점에서 세월호의 항로를 무리하게 변경하다가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전복됐다는 것이다.
선장 이씨와 기관장 박모씨가 이와 관련한 진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타기의 기계 결함성도 사고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도 검경은 과적 화물이 제대로 고정이 돼 있지 않아 한 쪽으로 기울어 지면서 배가 평형 상태로 돌아가지 못해 침몰했다는 추정을 하고 있다.
더불어 검경은 가능성이 비록 낮긴 하지만 암초 충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