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청와대에 들어간 이상운 상무의 가방에는 ‘전두환 대통령 아세안 순방 수행 경제인단 파견’이라는 두어 쪽의 자료가 들어 있었다. 동석했던 나는 잠깐 설명을 하고 밖으로 나와 대기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알렌 사절단 얘기까지 덧붙이니 무척 진지한 표정이었다. 그 이후 이 상무는 유럽 출장을 떠났다. 전경련 안에서 이런 서류가 청와대에 가 있는지 아는...
당시 경제인단의 단장은 정주영 전경련 회장이었는데 삼성은 이건희 부회장이 참석했다. 국내 최대인 삼성그룹의 공식 후계자로서 이건희 부회장이 재계에 데뷔한 순간이기도 했다.
‘기업의 앞서가는 결정’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와도 맞물려 있다. 1995년 초 당시 최종현 전경련 회장은 도쿄 주재원이었던 필자도 모르게...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에 31억 달러(약 3조6000억 원)를 투자해 대규모 에틸렌 공장을 준공했고, 삼성과 LG 등도 지난 2017년 방미 경제인단 참가때 밝힌 대미 투자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3억8000만 달러를 들여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가전 공장을 건립하고 지난해 1월 가동을 시작했다. 텍사스 반도체 공장에는 내년까지 15억 달러 규모를...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확대해석 등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이번 방북 경제인단 구성에서 이전 순방과는 달리 경제단체나 민간단체의 추천 없이 일부 분야별 특정 인사를 직접 지명해 방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요청에 따라 청와대가 직접 요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쏟아진 이유다.
“정부의 대북 정책에 들러리만 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경제인 방북단에 주요 그룹 총수 등이 포함되면서 남북경협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반면, 일각에선 대기업이 정부 들러리로 전락하는 게 아닌가 하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실적으로 당장 구체적인 대북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여성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피해 근절을 위해서 여성경제인단체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도 설치된다.
이번 기본계획은 최근 여성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여성 기업이 더욱 부각되고 역할도 더 커질 것이므로 정부에서도 여성기업에...
이번 중국 방문 경제인단은 역대 순방 역사상 최대규모다. 문재인 정부 출범후 첫 방문한 미국은 52명, 두번째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87명이 동행했다.
경제사절단 선정 주관기관인 대한상의는 중국 방문 경제인으로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을...
특히 이번 계약은 녹십자셀이 지난 6월 방미 경제인단으로 선정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첫 방문에 동행해 현지 기업들과 연구협력 및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첫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환경청(EPA), 존스홉킨스대학 등과 함께 5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녹십자셀은 지난 6월 방미 경제인단으로 선정돼 대통령의 미국 첫 방문에 동행한 바 있다. 당시 현지 기업들과 연구협력 및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고, MOU 체결까지 연결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환경청(EPA), 존스홉킨스대학 등 500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이 모여있다....
이는 녹십자셀이 지난 6월 방미 경제인단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의 미국 첫 방문에 동행해 현지 기업들과 연구협력 및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첫 성과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식품의약국(FDA), 국립보건원(NIH), 미국국립암연구소(NCI), 미국환경청(EPA)과 함께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존스홉킨스대학 등 500개社 이상의...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방미 수행경제인단이 총 40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를 약속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협상카드를 너무 빨리 써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미 협상에서 기본적인 미국의 우위를 감안하면 방어선이 한참 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제안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힘겨운 회복을 시도하던 우리 경제에...
KT가 지난달 방미 경제인단에 빠지면서 대통령과 만남에서 황창규 회장과 권오현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이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일군 주역이면서 인연도 깊기 때문이다. 황창규 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 72학번, 권오현 부회장은 같은 과 71학번이다. 또 황 회장은 2004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4대 그룹 회동(6월23일), 문재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6월27일), 일자리위원회 15대 기업 초청 정책간담회(7월18일) 등 굵직굵직한 외부 행사에 삼성을 대표해 참석했다.
다만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의 경우 CEO의 출장이 빈번해 일정 조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권 부회장 역시 수시로 해외 출장에 나서 거래선 및 현지...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은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때 경제인단으로 함께 가지 않았던 정몽구 회장과 구본무 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SK그룹은 방미 경제인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최태원 회장이 이번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의 첫 회동인 데다 그룹 대표 격으로 나가는 자리인 만큼 총수가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방미 시 경제인단과의 차담회에서 “조만간 경제인과 만남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과거의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해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14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방미 수행경제인단이 향후 5년간 128억 달러(약 14조6000억 원)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ㆍ항공기 구매 등 5년간 224억 달러(약 25조5000억 원) 등 총 40조 원에 이르는 선물을 줬음에도 물밑협상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으로부터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하고 협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특히 방미 경제인단 명단에 빠진 포스코, KT, 롯데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간담회의 의제는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역할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상의는 대기업 간담회에 이어 국내 상공인 기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도 연이어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차 박광식...
하지만 이번 방미 경제인단의 선물로 상당히 누그러진 분위기다.
이같은 소식에 SH에너지화학, 동성화인텍 등과 함께 셰일가스 관련주로 꼽히는 대창솔루션이 상승세다.
대창솔루션은 자회사인 크리오스가 셰일가스와 같은 LNG저장시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 투자가 끝나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다.
크리오스는 산업용 저장시설 분야는 약 50%의...
3일 재계에 따르면 방미 경제인단을 이끌었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귀국 후 제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제42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석학, 기업 대표, 주한 외국 대사 등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대통령 방미 경제인단으로 동행한 박정원 회장이 미국 및 글로벌 발전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두산그룹은 29일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의 미국법인인 DHIA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미국 가스터빈 서비스 업체 ACT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CT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터빈 서비스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