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5개 주정부 ‘유플라이마’ 입찰 수주

입력 2023-09-18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이탈리아 입찰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사진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주요 5개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올해 3분기 개최된 캄파냐(Campagna), 움브리아(Umbria), 피에몬테(Piemonte), 몰리제(Molise) 및 발레다오스타(Valle d'Aosta) 주정부 입찰에 참여한 결과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탈리아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8월부터 유플라이마 공급을 시작했으며, 상호 계약에 따라 주별로 1~3년간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와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유플라이마만이 지닌 강점이 입찰 경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유일하게 80mg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차별점이 시장 선점 효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롬바르디아(Lombardia)와 라치오(Lazio)주에서는 아달리무맙 고농도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 입찰이 개최돼 유플라이마가 낙찰에 성공하는 등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유럽에서 기존 3개 제품을 직접판매(직판)하며 쌓아온 경험을 발휘하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유럽 처방 확대에 힘입어 올 상반기 54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반년 만에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연말 소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20mg 용량 허가를 앞둔 만큼 현지 처방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유원식 셀트리온헬스케어 이탈리아 법인장은 “기존 제품들을 통해 입증된 커머셜 역량과 제품 경쟁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입찰 수주 성과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유럽 전역에서 국가별 입찰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1: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555,000
    • +5.79%
    • 이더리움
    • 4,473,000
    • +2.54%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10.83%
    • 리플
    • 832
    • +4.65%
    • 솔라나
    • 292,800
    • +3.46%
    • 에이다
    • 837
    • +16.25%
    • 이오스
    • 816
    • +18.78%
    • 트론
    • 232
    • +3.57%
    • 스텔라루멘
    • 155
    • +7.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300
    • +12.15%
    • 체인링크
    • 20,290
    • +4.86%
    • 샌드박스
    • 423
    • +1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