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두 달간 1조 원의 대출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이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총 4만1968건, 1조48억 원의 대출자산 이동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드사나 저축은행 대출에서 은행 대출로 갈아타는 등 다양한 형태의 대출이동을 통해 금융 소비자들이 대출이자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연말까지 인프라 이용 대상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기 위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금융결제원, 금융권, 핀테크 업계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