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채가 늘어나면 곧장 금융위기를 촉발할까? 신간 ‘부채의 역습’은 이를 판단하기 위해 부채의 규모뿐만 아니라 재무 건전성과 관련된 부채비율, 금리, 소득과 현금흐름 간의 상호작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 경제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부동산발 금융위기 시나리오, 통화정책에 따른 금융 불안 등을 점검하면서 미국ㆍ일본 등 해외 주요국의 부채 관리 사례를 제시한다. ‘부채의 역습’을 공동 집필한 유재원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백승관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김태준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은 “부채의 함정에 빠진 한국경제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지속 가능한 성장궤도로 복귀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
■ ‘부채의 역습’
유재원, 백승관, 김태준 지음 | 시대가치 펴냄 | 440쪽 | 2만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