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뭔가 몰두할 것이 필요했어요. 그게 바로 재테크 관련 책이었죠. 그중에서도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은 피아노만 알았던 제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죠. 부동산에 관한 책들이 가장 제 가슴을 뛰게 했어요. 그래서 무작정 부동산 관련 책을 사서 읽고 신문 기사를 찾아보는 등 공부하기 시작했죠
"제 연극은 '싼마이'예요.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전 '나 연극이야' 하고 싶지 않아요. 그게 싫어요."
서울시극단을 이끄는 문삼화 단장이 자신이 생각하는 연극의 방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999년 연극판에 발을 들이고 2003년 데뷔작 연극 '사마귀'로 첫 입봉작부터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오른 그가
박정임 메리츠자산운용 매니저는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의 가치관에 공감하며 함께 일을 시작했다. 특히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업계 최초로 내놓은 ‘메리츠더우먼펀드’에 박 매니저가 운용역을 맡으면서 펀드와 회사의 지향점이 더욱 뚜렷해졌다. 해외 글로벌 투자은행(IB)에서 일하던 그가 한국 자산운용사로 옮겨온 이유는 “최소한 한 명의 삶에 밸류(가치)를 창
“변호사를 찾거나 법률 상담을 하러 오는 건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일상을 지키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롱 화난사람들 대표는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의하고 있는 공동소송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법적 절차의 모든 것을 말한다”며 “공통의 피해를 본
K애슬레저 1위 ‘젝시믹스’ 일궈각국 체형 빅데이터화 해외 공략“운동할 때도 아름답고 싶잖아요” 립 틴트 등 ‘애슬레저 뷰티’ 개척 직급 없애고 매출 1% 직원복지에 “어린이집·반려동물 유치원 만들것”
한 낮의 기온이 20도까지 오르는 완연한 3월 봄날에 찾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활기찼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직원의 대부분이 MZ세대다. 회사를 이끄는
지난달 17일 여성리더들의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산하 여성경제위원회 7대 위원장으로 안복희 네오피에스 대표가 취임한 것이다. 앞으로 3년간 여성 혁신 리더들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게 될 위원장에 오른 안복희 대표는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가 여성 기업인들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화는 화약업종을 시작으로 해서 여성인력 채용이 부진했지만, 앞으로는 여성인력을 키우는 시스템을 정비해나갈 것이며, 머지않아 한화그룹에서도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하는 날이 올 겁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0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 채용설명회에서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한 지 10년이 지난 2020년 한화그룹의 첫 여성 CEO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여름 고액 자산가에게 자산 관리를 해주는 전담조직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를 출범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자산 관리시장에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GWM의 두뇌 역할을 하는 곳은 자산승계연구소다. 자산승계연구소는 가업 승계 방안을 연구하고 고객에서 1대 1 자산 관리 컨설팅
7대 회장 맡아 회원 간 소통 최선소식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활동올해 4대 회계법인 女임원 약진임원수만큼 발언권도 커져가길
“능력 있고 경력 열망이 가득한 후배들이 많습니다. 한국 여성 회계사의 내일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는 모든 여성 회계사의 소통 플랫폼으로 함께 나아갈 겁니다.”
김재신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여공회) 회장은 서울 종로
‘진단검사’라는 말이 익숙해진 건 최근의 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빠른 진단과 확진자 격리뿐이었기에 다양한 증상으로 진행되는 환자군을 가려내는 ‘진단검사’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무방비 상황에서 최고의 방역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진단검사 실력 덕에 코로나19 이후 한국은 세계 무대에서 K방역 모범국가로
아버지 책상에는 소에게 밥을 주는 딸의 사진이 있다. 사진이 찍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렸을 때다. 축산을 전공한 아버지 덕분에 소와 가깝게 지냈다. 농장 문을 두드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구제역에 걸려 살처분되는 가축들의 이야기를 지나치기 어려웠다. 남 일 같지 않은 탓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축산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
2010년 창업 10년 만에 30억 매출
“박대는 군산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다. 평소 박대를 좋아하시던 선친을 생각하며 비린내가 없는 맛있는 생선을 전 국민이 맛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자 하는 바람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박대는 서해안 갯벌과 모래에 서식하는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생선이다.
2010년 수산물 가공업체
“금융시장은 규제와 상생의 균형이 공존해야 하는 플랫폼이다. 금융소비자 중심의 옥석 가리기로 상생 모델을 고민해야 할 때다. ‘금융안정’을 넘어 ‘금융소비자 지향’의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금행넷) 의장은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소비자 중심의 금융 상품 개발ㆍ판매 생태계가 조성된다면 금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산업 활성화와 제조업 정상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풀 수 있는 ‘키(열쇠)’는 규제 혁신입니다.”
최수정 중소기업연구원 규제혁신연구실장은 이투데이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시대의 정책적 방안에 대해 이러한 조언을 건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회사에 다니며 굵직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고 고생한 만큼 보상도 받았지만, 그럴수록 이제 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모험에는 나이가 없다. 5년간 광고회사에 다니다 대학원에 들어가 경영학을 전공한 뒤 10년간 마케팅 전문가로 일했다.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인정받았고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지만 박차고 나왔다. 회사가 아닌
"당신의 보라색 입술을 구제해드립니다."
유튜브에 접속한다. 얼굴에 로션조차 바르지 않은, 안경을 쓴 한 여성이 이같이 제안한다. 이 여성은 자신의 보랏빛(?) 입술을 거침없이 공개한다. 본인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함께 생기를 찾자고 말한다. 모공이 하나하나 다 보이도록 숨김없이 자신의 민낯을 공개하는데, 왠지 친근하다. 이 여성의 가르침 대로
유니클로의 핵심 가치는 '인재'다. '옷을 바꾸고, 의식을 바꾸고, 세계를 바꿔나간다'라는 비전에 공감하는 인재, 높은 목표를 추구하며 성장에 힘쓰는 인재, 팀워크를 이루며 팀을 이끌 수 있는 인재, 서비스 정신을 갖춘 인재, 주인의식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중요시한다.
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임을 강조하는 유니클로는 '완전 실력주의', '전원
◇ 'R사원 첫 사례자' 유니클로 롯데몰 동부산점 최미리 점장
최미리 점장(35)은 4살 아이를 둔 '워킹맘'이다. 유니클로에서 근무한 지 올해로 9년이 됐다. 최 점장은 근무 기간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고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대부분 여성들이 그렇듯 저 역시 임신
"유니클로는 여성의 존재를 '배려'하고 '보호'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아요. 육아 휴직도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 아닌가요?"
조은정 유니클로 인사부 부장(38)은 "직원들이 유니클로의 인사 제도에 만족하는 이유는 육아 휴직에 대해 특별한 시스템이 있어서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에 대해 모든 제도를 차별 없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