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1조3000억 원대 피해를 준 현재현(67) 전 동양그룹 회장에게 개인파산을 선고했다. 채권자들이 빚을 일부 돌려받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단독 권창환 판사는 동양사태 피해자 남모 씨 등 2명이 현 전 회장을 상대로 낸 개인파산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해 현 전 회장의 재산을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사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인들에 이목이 쏠린다. 여기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이번 특사 대상 포함을 고려해 재상고 포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관심이 높다.
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서 국민의 역량을
최재원(53) SK그룹 부회장과 구본상(46) 전 LIG넥스원 부회장이 석가탄신일 가석방에서 제외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가석방 대상을 600여명 규모로 하고 여기에 최 부회장과 구 전 부회장을 포함할 지에 관해 논의했지만 제외하기로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대상자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법무부는 29일 오전 10시 소년수형자 4명을 포함한 636명을 가석방했다. 지난달 546명에 비해 다소 늘어난 수치지만, 구본상(56) LIG넥스원 부회장과 최재원(53) SK그룹 부회장 등은 않았다.
올해 3·1절 특별사면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2월 가석방에는 유력 경제인이나 정치인이 포함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날 법무부
회사에 15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1000억원대 기업어음(CP) 사기발행 혐의로 재판을 진행 중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기존 실형 원심을 깬 집행유예 선고인만큼, 최근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웅진그룹 재건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최재형)에 따르면 윤 회장은
KB금융지주가 LIG손보의 사명을 KB손해보험으로 변경하고 새출발 함에 따라, LIG손보의 100% 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상 지주회사에서 손자회사를 둘 수 없기 때문에 KB금융은 LIG투자증권을 KB투자증권과 합병시킬 지, 재매각할지 결정해야 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LIG손보 노조
법무부가 형기의 절반 가량을 채운 기업 총수들에 대한 가석방 계획을 잡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뉴시스가 법무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법무부는 형기의 80% 이상을 채워야 가석방이 가능하도록 하는 실무관행을 지키고 있으며, 이 원칙을 바꿀 뜻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은 2013년 1월 횡령 혐의로 기소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다음 주 초 열리는 가석방심사 대상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등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은 법무부장관이 주체가 돼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받고 형기의 3분의 1을 마친 모범 수형자를 대상으로 내리는 행정처분이다. 헌법이 아닌 형법을 근거로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
최근 여권에서 경제인 가석방 논의가 나오면서 재벌 총수들의 경영복귀에 관한 문제가 청와대에서 법무부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26일 여권의 경제인 가석방에 대해 "요건이 갖춰질 경우 누구나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원칙대로 공정한 법 집행
천문학적 규모의 기업어음(CP) 사기로 기소된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음 가운데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에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양사태 피해자는 4만여명에 달하고 피해금액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9868억원의 피해회복이 아직 이뤄지지 못한 상태다.
동양사태 이후 피해자들은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
현재현 회장 징역 12년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1조3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사기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2000년대 이후 재벌 회장으로는 최고형인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룹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투자자 4만여명에게 천문학적인 액수의 직접 손해를 끼쳤다는 점에서 중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조3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 사기로 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2000년대 이후 재벌 회장으로는 최고형인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그룹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투자자 4만여명에게 천문학적인 액수의 직접 손해를 끼쳤다는 점에서 중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위현석 부장판사)는 17일 동양그룹이 계열사 기
1조3000억원대의 천문학적 피해가 발생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65) 동양그룹 회장이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위현석 부장판사)는 17일 동양그룹이 계열사 기업회생 개시를 신청하면서도 대규모로 CP(기업어음)와 회사채를 발행해 부도사태를 일으킨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으로
4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의 피해를 불러왔던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들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내기로 했다.
동양채권자협의회는 16일 "동양 사태가 금융당국의 방관 때문에 피해가 커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중"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오는 24일까지 소송 참가자를 모집한 뒤 소장을 낼 예정이다. 현
‘동양사태’ 분쟁조정 과정에서 피해자와 동양증권 간 조정이 성립된 비율이 8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피해자가 금감원에 분쟁조정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수락서를 제출한 사례는 모두 1만29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불완전판매 인정 건수(1만4991건)의 86.2%에 해당한다.
계열사별로 보면 동양레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재판부로부터 실형을 선고 받았다.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한 의지가 강하다는 점이 참작돼 법정구속은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는 2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배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윤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기성 CP를 발행
검찰이 1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웅진그룹 윤석금(68) 회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김종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변제 능력과 의지 없이 CP를 발행했다"며 윤 회장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신광수 웅진에너지 부사장에 대해서는 징역 5년
극사실주의로 ‘뉴스보다 더 뉴스 같은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MBC 드라마 ‘개과천선’이 막을 내렸다. 정부와 대기업, 거대 로펌에 맞서 싸우는 변호사 김석주(김명민 분)를 통해 정의보다는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우리 사회의 단면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단순히 정의가 승리한다는 ‘권선징악’ 구조의 드라마라면 극사실주의라는 호칭은 얻
동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기업어음(CP) 잔혹사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동양그룹은 물론, 최근 몇 년 동안 문제가 된 재벌기업들은 CP에 의존해 부실을 감추고 자금을 조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CP는 회사채와 달리 발행상에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부실기업의 자금조달에 유리하게 활용됐다. 또 이사회의 의결 없이도 발행할 수 있고 한도마저 없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