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는 9일 “외국어 영화가 마침내 오스카를 정복했다”며 “기생충의 수상은 ‘#OscarsSoWhite’라는 백인주의에 대한 거센 항의에 이어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투표권 다변화가 이룬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생충은 할리우드가 마침내 백인 영화 제작자들이 전한 백인 이야기에 대한 과잉 의존을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이에 소셜미디어에서는 해시태크 ‘OscarsSoWhite(오스카는 너무 백인중심적)’라는 여론이 들끓었고 스파이크 리 감독을 비롯해 일부 흑인 배우 사이에서 ‘아카데미 보이콧’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작과 수상자는 영화계에 종사하는 아카데미 회원 6261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아카데미 측은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 전체 회원명단을...
소셜 공간에서는 ‘너무 백인들 위주인 오스카(#OscarsSoWhite)’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글들이 오랫동안 흘렀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매년 11월 사전 예비 투표로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선정하고 다음 해 1월 후보작들이 발표된다. 그리고 이후 최종 후보작을 두고 2차 투표를 거치게 되는데 지난해 아카데미상에서 20개 부문 상을 백인이 거머쥔데 이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