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의 제약 및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회사 덕분에 제약 지주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윤재승 대웅 회장·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 등 제약그룹 오너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실제로 이들 지주사 주가는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연초 대비 139%, 동아쏘시오홀딩스는 62%, 대웅은 130%, 종근당홀딩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로 고속 성장 중인 세포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일 제약업계 및 맥킨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세포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20%의 성장률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들도 해외 현지에 공장을 설
녹십자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녹십자홀딩스는 28일 녹십자 홍콩법인인 Green Cross HK Holdings(이하 GCHK)가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안뉴타운 관리위원회와 세포치료제 사업 투자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GCHK는 홍콩에 주식공개상장(IPO)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녹십자의 중국 현지법인인 ‘녹십자(중국)생물제품유한공사(이하 중국녹십자)’가 지난 17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창섭 중국녹십자 총경리와 중국녹십자 임직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창섭 총경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19년동안 많은 어려움과
녹십자그룹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톱3에 해당하는 녹십자를 중심으로 하는 제약업 전문 기업집단이다. 그룹 전체의 지난해 총 자산 규모는 1조8099억원대로 2조원에 가깝다.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전신은 1967년 설립된 수도미생물약품판매주식회사다. 1969년 극동제약으로, 1971년 녹십자로, 2004년 녹십자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녹십자는 주력회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