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반 년이 흘렀다. 새정부 효과가 무색하게 지난 6개월간 국내증시는 뱅가드 벤치마크 변경, 엔화약세,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움직임 등으로 인해 극심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박 대통령의 6개월 증시 성적표에 ‘B’를 주고 있다. ‘과거의 실망’보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신정부 효과, 아베·버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일로를 거듭하면서 재계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년여만에 또다시 찾아온 위기에 재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행보는 불황과는 관계가 없어 보인다.
신 회장은 이달말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백두산 등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언뜻 보면 위기의 상황에서 파이팅을 다짐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취임 후 6개월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롯데쇼핑 등 주력계열사의 실적이 1분기에 비해 저조하게 나타나 ‘신동빈 효과’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2018년 세계 유통기업 7위 진입을 목표로 정한 신 회장의 야심찬 비전에 빨간 불이 켜질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롯데그룹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