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쌓여가고 있다. 특히 전체 주택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대형건설사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미분양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17일 하나증권이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착공 및 청약을 진행한 대형건설사 6곳 중 청약 미달 가구 수가
올해 분양될 아파트 단지 중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비중이 2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예정 물량 가운데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대단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총 29만2807가구 중 17만56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최고치이며, 2023년 48.1
이달 마지막 주(27~31일)에는 5300여 가구가 청약에 들어간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9개 사업장에서 5377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5차’ 746가구 등 2753가구를 공급한다. 또한 지방은 부산 ‘대연SKVIEWHills’ 1174가구, ‘연제롯데캐슬&데시앙’ 638가구, 세종
다음 달 전국에서는 1만53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들 물량 중 서울 역세권 인근과 재개발 지역 등 수도권 대단지 알짜물량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오는 8월에는 전국 24개 사업장 에서 총 1만9846가구 중 1만5377가구(장기전세·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7
이번 달에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에는 전국 64곳에서 5만3212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 달의 분양계획물량이었던 4만3770가구보다 21.6% 증가한 물량이다.
물량이 이달에 집중되는 이유는 계절적 분양성수기인데다가 8·28대책이 조금씩 효과를 발휘하면서 분양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