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7일 최근 매각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저를 세금으로 다시 매입하자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전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상속세 부담을 이유로 사저를 100억 원에 매각했다.
동교동 사저가 있는 마포을이 지역구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국비와 서울시비, 필요하면 마포구비를
사과하지 않는 尹…洪·劉 일제히 공격劉, 박정희와 전두환 비교하며 尹 비판洪 "우리 당, 5공과 단절하기 위해 노력"후반부, 정책 토론 노력…후보들 尹만 노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본경선 후보들은 20일 대구·경북에서 열린 합동 토론회에서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해
5·16 군사정변 세력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군사혁명위원회 포고 제1호’가 59년 만에 폐지됐다.
국회는 1일 본회의에서 군사혁명위원회 포고 제1호 폐지안을 의결했다.
군사혁명위 포고 1호는 1961년 5·16 쿠데타 당일 제정됐으며, 이후 사실상 실효된 상태였지만 명시적 폐지 절차를 밟지 않아 법체계 안에 존속하고 있었다.
국회는 쿠데타 직후 군인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제정된 '국가재건최고회의령 25호'와 '국가재건최고회의포고 제7호'를 각각 폐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한 군부 세력이 설치한 국가재건최고회의가 제정한 것들로, 이후 사실상 효력이 상실된 상태였지만 명시적인 폐지 절차가 없어 아직 존속하고 있었다.
정의당이 23일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총리의 죽음은 우리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라며 “자연인 김종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추 대변인은 “(김 전 총리는) 5·16 쿠데타의 주역으로 부상해 ‘3김 시대’를 거쳐 ‘DJP연합’까지 이어진 그야말로 영
23일 오전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은 '정치를 위한 모든 것'이라 해도 모자람이 없다. 그의 정치 인생은 1961년 처삼촌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5ㆍ16 쿠데타에 가담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쿠데타를 성공으로 이끌면서 군복을 벗고,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며 정치계 전면에 등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창당 직전 권력을 둘러싼 갈등이 발
김영삼ㆍ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三金)시대’를 이끌었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중구 신당동 자택에서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그는 노환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아들 진씨, 딸 복리씨 1남1녀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961년 일명 '인간 재생 공장'이라 불렸던 대한청소년개척단에 대해 파헤친다.
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961년 충남 서산의 어느 작은 마을, 어스름한 밤이면 시신을 들것에 실어 나르는 발자국 소리와 철조망을 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마을을 공포에 떨게 한 대한민국의 치외법권 지역 '대한청소년
헌법 개정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화두로 떠올랐던 개헌 논의가 국회를 중심으로 다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야 정치권 모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한다는 대선 공약에 공감했다. 다만 개헌 방향을 놓고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제왕적 대통제’를 극복하자는 데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법정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하고 “탄핵사건 첫 재판에서 정호성 증인을 심문하면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
김재준 목사(1901. 9.26~1987. 1.27)는 진보 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와 서울 경동교회를 세우고 신앙과 양심의 자유를 표방하는 ‘생활 신앙’을 실천 과제로 이끈 목회자다. 그는 1960~70년대 한국 교회가 현실 정치와 사회 참여에 앞장서도록 이끈 사람이다. 문익환 목사(1918. 6.1~1994. 1.18)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
1961년 12월 21일 서른한 살의 청년이 박정희 정권의 첫 번째 사법살인 희생자가 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조용수 민족일보 사장(1930.4.24~1961.12.21)이다. 그는 그 전날 박정희 당시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의 사형집행 재가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억울하게 사형증을 받았다. 그로부터 51년이 흐른 2012년 12월 20일에는 박정희의 딸인
일제 때 만주군에 복무했던 한 친일군인의 흉상이 논란 끝에 2011년 철거됐다. 마사회 본관 앞에 있던 흉상의 주인공은 김동하(金東河, 1920. 4.15~1993. 12.3) 전 한국마사회장으로, 일본 이름은 가네모리 다케오(金森武雄)였다.
만주에서 자라난 그는 만주 신경군관학교를 제1기로 졸업하고 만주군 장교로 임관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경군관학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등포구 문래근린공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철거하거나 이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29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박 전 대통령 흉상 철거 권한이 시장과 영등포구청장장 누구에게 있느냐'는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문래근린공원은 박 전 대통령이 5.16쿠데타를 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당시 암살 이유로 최태민을 들었다.
26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란 주제로 최태민과 박근혜의 40년을 이어온 인연을 추적했다.
방송에서는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변호했던 강신옥 변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검찰이) 중간 수사 발표 과정에서 (재벌에) 뇌물죄가 아닌 강요죄를 적용한건 봐주기 수사로 비춰진다”고 지적했다.
홍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재벌 대기업들은 자신들의 2세·3세 경영 승계, 재벌 오너의 사면 복권, 각종 이권 사업 규제 완
함석헌(咸錫憲)은 비틀어진 대한민국을 향해 쓴소리 듬뿍 퍼부은 참지식인이었다.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응팔 세대’라면 누구나 그를 ‘진정한 어른’으로 존경한다. 물론 그의 좌편향성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1901.3.13~1989.2.4.
평북 용천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3·1운동에 참여한 뒤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에서 남강 이승훈, 다석 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4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와 관련해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거짓말 교과서’이다”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국민담화를 갖고 “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재이다. 역사는 그 자체로 역사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픈 과거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으로 진정한 긍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
십여 년 전 기사다. 어느 서울시 고위 간부가 여러 업체와 사람들로부터 몇 십억원 대의 뇌물을 받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 간부는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되었고, 서울시에서도 파면을 당했다.
지금은 언제 그런 시절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로 투명해졌지만, 과거 서울시는 ‘복마전(伏魔殿)’으로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았다. 복마전은 ‘수호지(水滸誌)’에 나오는
미국이 5·16 군사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박정희 당시 소장을 공산주의자로 판단하지 않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대통령 일일보고 ‘오직 대통령을 위한 보고(For the President’s Eyes Only)’문건에 따르면 CIA는 5·16쿠데타 발발 약 두 달 후인 1961년 7월 19일 당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