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시장은 말 그대로 ‘전세가 독주’가 화두였다. 부동산 시장이 몇 년째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주택 가격이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자 아파트를 사기보다는 전세시장에 머무는 수요가 늘어난 까닭이다.
특히 지난 8·28대책의 영향으로 다소 꿈틀대던 주택시장이 재차 수그러들고 있다. 다만 연말까지 5년간 양도세 면세혜택이 끝남에 따라 미분양이 소진되
내년 주택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면 올해처럼 보합세 흐름을 유지할까.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부동산 전문가 사이에서도 '긍정론'과 '부정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도 큰 폭의 주택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데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부동산 경기는 국지적으로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집값은 소폭